저는 사실 뭔가를 사고 후기를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이 반지는 진짜.. 있는 감탄사 없는 감탄사 다 끌어모으고 온 마음을 다해서 후기를 남기고 싶게 만드는 반지입니다. 적립금 받아야지 하는 마음이 아니라 내 반지!! 너무 예뻐!! 감사인사 꼭 드리고 싶고!! 사람들이 이 반지를 제발 많이많이 봐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어요.
런던블루토파즈는 맑고 투명하면서도 푸른빛이 굉장히 진해요. 청명한 가을 하늘을 떠올리게 만드는 색입니다. 하지만 깊은 색감 덕분에 언뜻언뜻 한번씩 바다가 생각나기도 하는? 그런 오묘한 푸른빛을 지녔어요.
그리고 토파즈 주위를 오종종 둘러싼 화이트사파이어는 깨끗하게 반짝이고 새하얗게 빛나요. 많이들 알고 계실 무지개빛 자글자글한 반짝임은 아니고, 환하고 하얀 반짝임입니다.
그리고 그 푸른색+흰색 조합이 옅은 금빛의 옐로우골드와 만나니 정말정말 조화로워요. 가을을 닮은 반지, 라는 표현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푸른 하늘, 새하얀 구름, 금빛 햇살이 전부 이 반지 하나에 담겨 있는 느낌이에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오래오래 잘 끼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가을에 어울린다고 적긴 했지만 사계절 내내 제 손가락을 떠나지 않을 것 같네요ㅎㅎ 예쁜 반지 만들어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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