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 거겠죠
분명 다 봤다고 생각했는데 홈페이지 한번씩 둘러볼 때마다 첨 보는 제품들이 뾰롱 나타나서 사람 맘 심란하게 만드네요.
이 반지도 그 중 하나였는데요.
어? 왜 내가 이걸 못 봤지? 다른분이 가져가실까봐 조마조마하게 결제했어요. (이날이 신한카드 오류난 날이라 더 초조했답니다)
그레이 하트 오로라링으로 하트링을 먼저 만나봤어서 이 반지도 크기는 좀 더 크지만 비슷한 무드일 거라고 예상했었어요. 그런데 예상이 완전 빗겨갔어요.
뭔가 만화같은 반지예요.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묘해지면서 소원을 말하면 들어줄 것 같은 느낌도 들고, 15세기 서유럽 어딘가 작은 마을의 귀족 아가씨 손가락에 걸려있을 것 같은 그런 뉘앙스? 반지 하나로 되게 오바한다 싶겠지만 실물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거예요.
보통 홈페이지 상세페이지를 읽고 사긴 하지만 반지가 참 신기해서 다시 들어가서 상세페이지를 상세하게 읽어봤답니다.
디자이너분들이 이런 생각으로 이 반지를 제작한 거구나.. 제품을 받고 다시 읽어보면서 심심하게 재밌었답니다. 그리고 문구 중에서 '뽀얗고 얼음같은 느낌 덕분에 신비로움을 자아내는' 이라는 말이 있던데 딱 맞는 표현이었어요. 제가 만화같다는 생각을 들게끔한..!!
홈피에 적혀있는 '손이 작고 아담하'진 않지만 약지에도 잘 끼고 다닐 것 같아요.
제가 상세컷의 모델분처럼 새끼손가락이 길죽하면 새끼손가락에 찰떡인데 제 새끼손가락이 다소 겸손한 감이 있어서 약지에 걸어주려구요.
만든 공만큼 소중히 잘 착용할게요^^
작성자 Atelier Jew.
작성일 2024-02-02
평점 ★ ★ ★ ★ ★
동화같은 감상이 더해질때, 하트의 매력이 극대화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랍니다.
그래서 동심을 자극하는 포인트를 찾고자 노력했어요.
(대놓고 드러내는 포인트 보다는 한끗차이 느낌 말이죠 ^^)
저희가 열심히 찾아서 포인트를 심어도 모두가 다 알아볼 순 없겠지만,
여기 그 한분이 계셔주시는 것만으로도 참 행운이라고 생각한답니다.
상세컷 모델이 저인데요~~ 👉🏻👈
슬프게도 저에겐 애끼만 껴볼 수 있어서 그렇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지요.
그래도 다양한 호수로 열심히 만들어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히 애껴주세요~~ 감사합니다!!